사랑이 많으신 후원자님께

  차 한 잔에 가을을 타서 마실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아직 향기 가시지 않은 은은함이얻 좋고
  갈색빛 물든 쓸쓸한 빛깔이어도 좋을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라도
  철들어 깊은 가을을 함께 바라볼 수 있는
  가슴 속에 풍경화 하나 그리고 싶은 날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차가운 아침 기운에 몸을 움츠리며 윗옷을 더욱 감싸게 되는 계절입니다.
아침 저녁의 일교차에 혹시나 감기가 드시지 않을련지 걱정이 됩니다.
추운 날씨에도 양지바른의 이곳 저곳에는 귀하의 사랑의 손길이 있어 따뜻하게
보낼 수 있답니다.
 지난 11월 6일 제3회 양지바른 행복나눔 레스토랑 행사를 심적, 물질적으로 후원하여주신
사랑에 성공적으로 마칠 수가 있었습니다. 총 1591만원의 수익금을 내었으며 이 수익금은
올해 겨울 난방비와 거주인들의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쓰여질 예정입니다.
귀하의 크신 사랑에 어떻게 보답해 드려야 할지 걱정이되지만 앞으로 더욱 질 높은
재활 서비스로 양지바른의 성취하는 거주인들의 재활 의지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사랑은 주는 사람의 마음속에 더 오래 남는다고 합니다.
귀하의 마음속에 더욱 오래 남는 곳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더욱 좋은 소식으로 만날때까지 귀하의 가정의 평안과 건강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양지바른 거주인  직원일동 올림